[현장연결] 정부,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<br /><br />정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, 각종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서 최상목 부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]<br /><br />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된 고물가 고금리 부담 탓에 올해 상반기에 민생 회복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민생 회복이라면 뭐든 다 해보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연두 업무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국민은 정부청사에 계시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 현장 속에서 적극 소통하고 경제장관회의 바로 이 자리를 통해 부처 칸막이 없이 원팀으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조속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,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등 국민께서 간절히 기다리시는 정책의 입법이 시급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회에 진정성 있게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할 것이며 국회도 국민들의 바람에 맞춰 입법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먼저 정부는 모든 국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성수품을 역대 최대 26만 톤을 공급하고 할인 지원에 전년 두 배 이상인 840억 원을 투입하여 가격을 전년보다 낮게 관리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과, 배 등 평년 수준으로 공급을 대폭 확대하여 20%대인 가격 상승률을 한 자리대로 관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소상공인 대상 저리대환 대출을 신설하여 2월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한편 중소 영세사업자 128만 명에게 부가세, 법인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부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약계층 365만 호에 대해서는 작년 2~5월 각각 유예했던 전기요금 인상분을 1년 재유예하여 약 2900억 원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2월 여행 가는 달을 맞아 숙박 쿠폰 20만 장을 순차 배포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현장에서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전 공공부문이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재정은 약자 복지, 일자리, 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% 이상을 집행하고 특히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약 15.7조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최종 수요자까지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지도록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%를 신속히 배정하고 선금지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집행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지자체 지방교육청 등 일선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집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는 등 총력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 사업도 상반기에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인 34조 9000억 원, 2조 7000억 원을 집행하여 내수와 건설투자회복을 뒷받침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입니다.<br /><br />올해도 고용률 등은 양호한 흐름이 전망되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둔화되면서 고용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민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큰 틀 아래 올해는 미래 세대와 취약 계층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청년, 여성 등 고용취약 계층의 취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 일경험, 출산휴가기 여성의 근로시간 단축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고 직업훈련 혁신 고용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를 놓는 한편 노동시장 구조변화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무력 등 홍해 인근 해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우리 수출 물품의 선적과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도입은 정상 진행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